“제주관광 지표 개선해 질적관광 정책에 활용해야”
“제주관광 지표 개선해 질적관광 정책에 활용해야”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06.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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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18차 제주관광 미래전략 워크숍 개최

[제주일보=문유미 기자]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관광정책 지표와 통계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 질적 성장지표 관리 내실화’를 주제로 제18차 제주관광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신동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제주관광 지표의 관리’ 주제발표를 통해 “기존 제주관광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지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에 목표를 두고 주민의 삶의 질, 관광객의 만족도, 대대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표 원칙으로 세우는 방향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연구위원은 이어 경제, 관광객, 주민, 환경, 관리의 5개 분류 하에 제주관광 질적 성장 성과지표 15가지와 향후 5년 이내 보완지표 5가지를 제시한 ‘제주의 지표 15+5’안을 대안으로 발표했다.

김희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관광 정책지표의 개발’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관광정책 목표를 상위 목표와 하위 목표로 구분해서 체계화해 단위사업, 세부사업 등에 대해서도 계량 목표를 세우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세계경제포럼의 관광경쟁력지수, 유럽관광지표시스템 등 외국 지표의 측정항목을 활용하거나 기존통계 산출항목 조합 등을 통한 새로운 정책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통계 생산주기를 단축하고 타부처와의 연계 협력을 강화해 자료가 보다 체계화·세분화될 수 있도록 관광통계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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