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당선소감=존경하는 표선면민 그리고 도민 여러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저를 지지해주신 유권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제게 당선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셨다. 재선이라는 기쁨 속에서 지역 현안 해결 등의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된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우리 지역은 1차 산업이 중심이다. 중심 산업인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령농 대책과 각종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 합리화, 작목의 다양화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와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열악한 농촌학교의 교육환경개선, 노인 및 장애인 복지확대도 외면할 수 없다. 제주 유채꽃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번영로와 녹산로의 명품도로 조성, 표선해수욕장의 보존 관리, 재해예방 등에 주력해 나가겠다. 더불어 표선면에 금감과 레몬 등의 특화단지를 조성해 농가 소득원의 다양화를 꾀하고 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표선면은 조생종 위주의 단일 품종 재배로 외부 요인에 의한 가격 하락 등의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 지역에 알맞은 레몬 특화단지를 조성해 감귤 작목의 다양화를 기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언제나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마음가짐으로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생활을 통해 지역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 나름 노력해왔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난 40여 년의 공직경험과 4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늘 겸손함과 배려를 가슴속에 새기겠다. 현장에서는 면민과 함께, 도민과 함께, 우리 표선면과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를 적용해 나겠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