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당선소감=그동안 지역 현장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접목해 나가면서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것에 대해 지역주민이 호의적안 평가를 해 준 것으로 본다. 지역주민들과 중요하게 약속했던 일들이 완료된 것도 있고, 현재 추진하는 것도 있으므로 더 나은 대정과 더 좋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 그 약속들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4년의 세월을 주민들께서 더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선거과정에서 미처 돌보지 못한 곳이나 더욱 채워나가야 할 것들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저 자신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더욱 소통하는 도의원이 되겠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농업정책의 기본은 소득이 보전돼야 한다. 가장 먼저 농산물을 재배하면 소득이 보전된다는 것을 전제로 최저가격이 보장될 수 있도록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최저가격보장조례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겠다. 감귤과 밭작물의 균형을 맞춘 정책은 물론 생과 중심의 정책에서 식품 가공 중심으로 전환, 농산물 생산량의 30% 이상을 식품 가공을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또 대정읍 지역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빌딩 조성에 나서겠다. 비좁은 모슬포항 확장을 통해 수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처럼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3선 중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동안 보내준 대정읍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