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율동감을 화폭에 담다
생동하는 율동감을 화폭에 담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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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현인갤러리에서 조도연 개인전
조도연 작 - Harmony

[제주일보=이현충기자] ‘꽃을 소재로 자연과의 조화를 넘어 생동하는 율동감을 담아내다’

서양화가 조도연 작가의 개인전이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의 특별초대전으로 오는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국내외에서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200여 회를 단체전에 참여했다.

조 작가는 그동안 꽃과 인물, 동물들을 소재로 한 서양화 작업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왔다.

기존 작품들이 강렬한 개별적 형상들의 조화였다면 최근 작품들은 ‘율동감’으로 조화를 이끌어 가는게 차별점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명확한 형태의 기존 작품들과 모호한듯 생동하는 최근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수 있다.

김진엽 미술평론가는 “최근 작품은 이제 그가 단순하게 풍경이나 형태에 집착하는게 아니라 그것들을 넘어 화면 속에서의 그의 감성과 일상풍경을 조화시키려는 방식의 단초가 보인다”며 “작품 속에서 자신의 일상의 의미와 연관성을 꾸준히 찾으려는 그의 작업은 안주하지 않는 작가의 열정과 깊은 고뇌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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