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 감귤 부패과 방지로 신선공급 체계 마련해야"
"극조생 감귤 부패과 방지로 신선공급 체계 마련해야"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6.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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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연합회.제주농협 심포지엄 개최

[제주일보=부남철기자] 매년 감귤 출하시기 부패과 발생으로 전체 감귤 이미지 및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극조생 감귤의 신선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제주감귤연합회(감귤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회장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지난 19일 서귀포학생문화원과 20일 농어업인회관에서 극조생 감귤 신선공급 체계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마끼다 요시다까 일본 시즈오카현 경제농업협동조연합회 기술고문이 ‘감귤의 체질 강화를 통한 부패ㆍ장해 예방’이라는 주제를 갖고 극조생 감귤 재배 기술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마끼다 고문은 이날 “감귤 체질 강화를 위해서 적절한 착과 관리가 필요하며 이와 함께 적절한 칼슘제의 사용이 수부증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킨다”라고 생산단계에서의 활용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마끼다 고문은 선과, 유통단계에서는 “선과전 물세척, 브러싱 폐지하고 왁스처리는 여름하우스 밀감 이외에는 폐지함으로써 선과시 과실의 상처를 방지해야 한다”라며 “선과시 과일의 낙하거리를 20㎝미만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성범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극조생 감귤 신선공급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감귤 제 값 받기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분명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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