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4·3연구소는 오는 26일부터 ICC제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제주포럼에 2개의 4·3세션이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4·3 세션은 포럼의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3시50분부터 ‘4·3 , 국가폭력과 기억’을 주제로 미국·일본 등의 외신 기자와 동아시아 여성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가 ‘제주 4·3, 해방 공간의 희생양’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고, 고희범 한겨레신문 전 사장이 좌장을 맡아 제1세션 ‘외신이 본 4·3’을 진행한다.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제2세션 ‘국가폭력, 여성 그리고 4·3’에서는 인도네시아 학살을 오랫동안 연구한 네덜란드의 시스키아 위어령가 암스테르담대학 교수와 아키바야시 고즈에 도시샤대학 교수,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4·3연구소 관계자는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4·3세션이 4·3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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