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하계 대학생아르바이트 근무자를 모집한 결과 90명 모집에 409명이 신청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모집 인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7명,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 7명, 장애인 4명 등 28명은 우선 대상자로 선발했고 우선 선발 미달 인원을 포함한 나머지 62명은 무작위 전산 공개추첨을 통해 뽑았다. 일반 대학생은 381명이 지원해 6.1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서귀포시 각 부서와 읍ㆍ면ㆍ동에 배치돼 오는 7월 2일부터 27일까지 4주 간 부서특성에 맞는 현장업무 및 행정업무보조 등을 맡게 된다.
보수는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7만1200원으로 근무 종료 후 월급으로 지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학생아르바이트는 방학 기간 중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생활임금 적용에 따라 학비마련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