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당선소감=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한 번 고민 없이 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무투표 당선이라고 그 고마움과 기쁨이 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한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를 보며 민심이 갖는 힘과 현명함을 보았다. 이를 잊지 않고 성과로 보여드리는 도의원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조례 제정을 통해 단기간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저소득층 생활 안정 지원 관련 조례’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노형동은 주거, 교통, 환경, 안전 등 대단위 도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가 나타나는 곳이다.

이와 관련된 문제 해결에서 소외받는 계층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약자층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쏟겠다. 사실 무투표 당선으로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었다. 이 때문에 앞으로의 정책 공약을 지역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주민과 환경이 우선 시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의회는 입법기관이다.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사업의 추진 근거를 만든다. 제정된 조례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도록 작동하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실제 예산을 투입하고 사업을 실행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원의 역할은 단순히 조례 제정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정책현장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지난 4년 동안 터득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눈에 보이는 성과,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겠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