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도 꿈나무들 청풍기 전국대회 메달 행진
제주유도 꿈나무들 청풍기 전국대회 메달 행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6.19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메달 5개 등 14개 수확...동남초, 남초부 단체 우승 '기염'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11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초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동남초 선수들(사진 가운데)이 강만순 제주도유도회장을 비롯해 입상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 유도의 꿈나무들이 전국무대에서 무더기로 메달을 수확했다.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는 19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폐막한 ‘제11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제주의 초·중·고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남초 유도부는 이 대회 남자초등부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인 경남 가산초를 맞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3-1로 승리해 정상에 우뚝 섰다. 이에 앞서 강현호·강호·권은호(이상 6학년), 홍승운·이승헌·이재준(이상 5학년)으로 구성된 동남초 유도부는 대구태현초와 미포초, 용화초를 각각 3-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초등부 –66㎏급에 출전한 김건휘(한라초 6)는 결승에서 고예찬(논산내동초)에 업어치기 절반에 이어 지도 3개로 반칙승을 거둬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초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이현지(신제주초 5)는 +52㎏급 결승에서 강나은(부안초)을 맞아 누르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여초부 –40㎏급의 신유미(보목초 5)와 –36㎏급의 홍규리(제주중앙초 5)는 결승에서 상대 선수에게 각각 누리기와 허리채기 기술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남초부 –60㎏급의 허정재(보목초 6)와 남중부 –45㎏급의 오상우(제주사대부중 1), 여고부 –63㎏급의 고은별(남녕고 3)은 결승까지 오르며 선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초부 –60㎏급의 강호(동남초 6), –32㎏급의 이준혁(동홍초 6), -66㎏급의 이민수(제주북초 6)를 비롯해 여초부 –36㎏급의 강여원(동남초 5), 남중부 –81㎏급의 정민국(제주서중 3), 여중부 –63㎏급의 강민지(제주동여중 2)는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