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 노동자 집단해고 추진 제주도 규탄"
"환경미화 노동자 집단해고 추진 제주도 규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6.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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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환경미화 노동자 집단해고를 추진하는 제주도를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시는 최근 공무직에 발송한 '재활용품 수거 방법 조정 사항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기간제 환경미화노동자들이 담당해왔던 '병류 및 스티로폼 수거는 별도 수거인력이 없는 상황'이어서 '2018년 7월 1일부터 재활용품 수거 업무를 조정'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담당 업무를 공무직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사실상 환경미화 노동자를 집단 해고하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와 제주시는 하라는 정규직 전환은 하지 않고 오히려 정규직 전환 대상자인 기간제 환경미화 노동자의 집단 해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재활용품 수거 방법 조정 방침을 철회하고,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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