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대상, 박수 받아 마땅한 이유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대상, 박수 받아 마땅한 이유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06.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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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제주시 이도2동

[제주일보]  6월부터 탄소포인트제 에너지 절약대상 항목이 기존 전기에 더해 상수도, 도시가스까지 확대된다. 제주시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는 지난 5월 말 기준 6만1951가구로 제주시 전 가구의 30.78%에 이르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매년 2회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5~10% 미만 절약시 전기 5000원, 상수도 750원, 도시가스 3000원을 지급하고 10% 이상 절약 시 전기 1만원, 상수도 1500원, 도시가스 6000원이 지급된다. 금액상으로는 많지 않을지 모르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에 지구를 살리는 온실가스 감축운동에 실질적 동참자로 그 참여 의미는 훨씬 크다.

탄소포인트제 포인트 지급 대상이 된다는 것은 6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이 기준 사용량 대비 5% 이상 줄였다는 것이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가구라는 것이기에 박수 받아 마땅하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더워지는 날씨에 늘어날 전기와 물 사용량이 걱정되는 계절이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가뭄 등 부분적으로는 제한 급수가 걱정되는 실정에서 전기와 물 절약 생활 습관을 실천한 당신이 빛나는 이유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창하지 않다. 전기 절약·절전형 조명기구 사용, 플러그 뽑기, 거실 한 등 끄기, 에너지 소비 효율 우수 제품 구입,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 양치할 때 물 컵 사용, 샤워 시 머리 감거나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변기나 수도꼭지에 절수 설비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지만 귀찮음과 불편함 때문에 꺼렸던 생활 습관을 바꿔보자.

개개인의 작은 힘이 모여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를 막는 힘이 더해 질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신청은 홈페이지(www.cpoint.or.kr)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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