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당선자 "주차장·전선 지중화 등 중점 추진"
양영식 당선자 "주차장·전선 지중화 등 중점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6.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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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주도의회_제주의 미래를 말하다] 양영식 도의원 당선자(더불어민주당·연동 갑)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양영식 도의원 당선자(더불어민주당·연동 갑)

▲당선소감= 연동 주민들께서 7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기쁘다는 마음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앞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지지해주고 성원해준 모든 분들게 보답을 하고 싶다. 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많이 배출돼 한편으로는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 향후 선택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 연동은 특히 8만명 이상이 오고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특히 주차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신제주 로얄호텔 앞 공영주차장을 대형주차빌딩으로 만드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겠지만 10층 이상의 주차빌딩을 세운다면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의 랜드마크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동이 신제주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권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라 해결할 문제가 많다. 연동이 관광1번지답게 쾌적한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전선 지중화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제주다움, 제주의 정체성 보전과 발전을 위해 제주어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주어는 과거 유네스코에서 사라질 언어 중 하나로 꼽았다. 이는 심각한 문제다. 제11대 도의회에서 다같이 제주어에 관심을 갖고 복원하고 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 특히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다. 제주도는 섬의 특성 상 당장 10년이 아니라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사업이 필요하다. 해안변, 중산간에 난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걱정하는 도민도 많다. 우리 세대만 사용할 곳이 아니라 대대로 물려줘야 하는 섬이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환경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무엇보다 공부하는 도의원이 되겠다. 행사장에 가서 얼굴을 비추기보다 밤 늦게까지 의회의 불을 켜고 공부를 해 전문성을 가짐으로써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겠다. 이를 통해 도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 그것이 한 표 한 표로 저를 뽑아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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