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당선자 "도민만 바라보고 냉정하게 판단"
김황국 당선자 "도민만 바라보고 냉정하게 판단"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6.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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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주도의회_제주의 미래를 말하다] 김황국 도의원 당선자(자유한국당·용담1·2동)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김황국 도의원 당선자(자유한국당·용담1·2동)

▲당선소감= 보수가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민심 자체가 참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느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일하게 지역구 의원으로 뽑혀 힘든 의정활동이 예상된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도민과 동민만을 바라보고 해나가겠다. 일각에서는 보수가 몰락하다시피 도의회가 구성된 데 대해 우려가 없지는 않다. 원희룡 도지사와 같은 보수이지만 보다 더 냉정하게 판단하고 견제할 것을 견제하면서 도민을 위한 도정이 되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 최우선 과제로는 임기 내 아이들을 위한 방음도서관을 반드시 설립할 계획이다.

지역 내 5개의 학교가 있는데도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학습공간이 없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우당도서관 등까지 데려다줘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서관이 꼭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방음도서관 조성사업은 지난 10대 의회 때부터 준비를 해왔고 부지도 거의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진력을 갖고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기가 시작되는 대로 예산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 이번 선거를 계기로 보수가 큰 시련을 겪고 있다. 보수에게는 지금의 시기가 겨울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언젠가 도민들이 또다시 판단하고 보수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날도 올 것이라고 본다. 겨울이 지나면 봄도 올 것이라고 믿는다.

저의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도민에게 다가서고 호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입장에서만 바라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며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도민들께 약속드린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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