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급증 속 건축 인ㆍ허가 감소
미분양 주택 급증 속 건축 인ㆍ허가 감소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8.06.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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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지역 전년 동수 대비 25.8% 줄어

서귀포시는 지난 5월 말 기준 지역의 건축허가는 322동ㆍ7만3023㎡로 전년 대비 (434동ㆍ181,069㎡) 동수로 25.8%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건축허가는 단독주택의 경우 657동(9만6006㎡)으로 전년 대비 42.4%, 공동주택은 110동(15만8130㎡)으로 33.7% 감소했다.

또 상업용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21동(5만8729㎡)으로 전년 대비 8.7% 줄어들면서 분양형 숙박시설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등 지역의 건축허가가 전반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서귀포시는 건축허가 감소 요인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따른 수요 감소, 육지부 투자자의 투자수요 감소, 주거용 신축 건축물 인ㆍ허가 감소 등을 꼽았다.

실제 지난해 5월말 기준 서귀포시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315호로 집계되는 등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신규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인의 투자 위축과 수익금 사기 등의 영향으로 분양형 숙박시설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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