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일본의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8일 일본 매체들은 이날 오전 7시57분께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는 물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어렵고 건물의 창이 깨지는 정도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진도6약의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일본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건물에서 불이 났으며, 벽에 금이 가거나 무너져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당시 흔들림을 느낀 현지의 많은 주민들은 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도 침착하게 운동장으로 급히 대피했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도시 방문을 계획했던 수많은 여행객들은 후속 보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낼오사카 가는데 여행사에서는 그냥진행한다는데 이래도 되나요? 지금 갠적으로 취소하면 수수료 다 물고 ㅠ”, “8시쯤 숙소에서 나갈준비하려고 머리감고 말리고있는데 진짜 공포였습니다. 바닥이 파도에서 배흔들리는 것처럼 흔들렸는데 비행기도 지진때문에 지연이래요 ㅠㅠ 엄청무서웠어요”, “거긴 한국사람들 많이 가는곳이라서지나가면 죄다 한국사람밖에 없던데ㅜ무사히 잘 돌아오시길ㅠ”, “큰 피해 없기를 기도합니다”, “자다가 죽을것같은 공포를 느꼈어요ㅜ일정이 내일까진데 우리나라가 너무 그리워요”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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