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점 화재, 시뻘건 불 순식간에 건물 삼켜...어쩌다 이런 일이...원한 품고 앙갚음하려고 벼른 뒤 방화 저질러...
군산 주점 화재, 시뻘건 불 순식간에 건물 삼켜...어쩌다 이런 일이...원한 품고 앙갚음하려고 벼른 뒤 방화 저질러...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8.06.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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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전라북도 군산의 한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서른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세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18일 복수 매체는 어제(17일) 오후 9시50분께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불이 나 서른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건물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세 명이 목숨을 잃었고, 서른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다친 사람 가운데 스물네 명은 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한 환자였고, 여섯 명은 부상 정도가 아주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 주점의 화재를 가장 먼저 눈으로 본 한 시민은 시뻘건 불이 순식간에 건물로 번졌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경찰은 18일 자정을 넘긴 시간 화재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방화 용의자 오십대 중반인 ㄱ씨를 붙잡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군산 경찰에 의하면 용의자 ㄱ씨는 전날 주점 주인과 술값이 십만 원이 더 나왔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여간 술이 문제다. 술로인한 범죄에 너무관대하다보니 이런일이 일어나는 거다.”, “이 방화범놈도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벌을 경감시켜 주려나 이 법 좀 고치자 이건 아니다...ㅡ ㅡ+”, “10.20만원때문에...불을지르고..사람이 3명이나죽었다..그리고 전신화상입은사람도있다ㅜ얼마나 고통스러울지..저범인은 살인자다!사람없는곳에 불지르는게 방화범이지 사람많은거 뻔히알고 다죽어라!이런마음으로 불질렀을테니 살인자임..사람도아님 .에휴 그깟 십만원때문이라고...말도안된다..”, “결국 술이 문제다 음주범죄에 대한 가중처벌과술값 인상 시행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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