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당선자 "공공기관 이전으로 원도심 활성화"
정민구 당선자 "공공기관 이전으로 원도심 활성화"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6.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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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주도의회_제주의 미래를 말하다] 정민구 도의원 당선자(더불어민주당·삼도1·2동)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정민구 도의원 당선자(더불어민주당·삼도1·2동)

▲당선소감= 이번에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바가 많다. 유권자들이 주신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다. 소중한 한 표를 저에게 주신만큼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 선거운동 기간 삼도동의 구석구석을 골목마다 걸어 다니며 살펴봤다. 지역에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층이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마을 내 사람이 없다보니 무엇보다 사람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대안 중 하나로 원도심에 공공기관 이전을 공약한 바 있다. 의정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인재개발원을 지역 내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현재 중산간에 있는데 그럴 이유가 없다.

인재개발원을 지역구에 이전하는 등 사람들이 원도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지역경제가 활성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 제주지역은 기초의원이 없어 광역의원이 기초의원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역민원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광역의원으로서 제주도 전체를 위한 활동도 하고 싶다.

우선 제주도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해 제주특별법 8조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이 아직도 중앙부처에 예속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부활, 읍면동장 직선제 등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하는데 이 역시 행정안전부 장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는 큰 모순이다.

자기결정권을 도민이 가져야 한다. 상징적인 의미로 도지사가 주민투표 시행 권한을 갖고 의회의 동의를 받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동료 의원들과 제주도지사를 설득해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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