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홍명환 도의원 당선자(더불어민주당·이도2동 갑)
▲당선소감= 약 3개월 동안 선거운동을 하며 지역주민들을 만나왔다. 이도2동 주민들께서 저를 알아봐주시고 선택을 해주셔서 영광이다. 주민들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준엄한 뜻을 받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공약이 없다. 지역 내 공유지 활용을 통한 주차타워 건설, 소호형 임대주택 유치, 마더센터 유치 및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 등 분야별로 청년, 여성, 노인 등을 위한 공약들을 발표했는데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이도2동은 최근 제주도의 난개발로 인한 고통이 집약된 지역이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것 중 하나가 대중교통체계 개편, 대중교통 중앙우선차로제 시행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다. 이 같은 교통문제와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
또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주거비용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주거난 고통도 심각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공약들을 적극 시행하겠다.
▲앞으로의 포부와 의정활동 계획= 무엇보다 주민이 불편한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는 무소속을 선택하고 제주도의원은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도민들이 바라보는 눈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왕적 도지사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 왔는데 이를 도의원들이 잘 견제하고 지원하라는 뜻이라고 본다. 그 뜻에 맞춰 제주도지사에 대해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도민들을 위해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