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희생을 기리다
에티오피아의 희생을 기리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6.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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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8월 31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리멤버 강뉴’ 기획전

[제주일보=이현충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 등을 기록한 사진과 민속품 체험을 통해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평화센터가 주관하는 에티오피아 특별전 ‘리멤버 강뉴’ 가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제주 출신의 박경배 사진작가가 현지에서 7년간 선교와 봉사활동하면서 기록한 사진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전시장 한켠에는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현황을 소개하며, 에티오피아 전통 의상과 악기, 장신구 등 민속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쉬페로 자르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멜레스 테세마 에티오피아참전용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은 에티오피아 전통의식인 커피 세레모니를 비롯해 전시관람, 작가와의 대화, NLCS 제주국제학교 안트레 공연, 첼리스트 문지윤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6·25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희생에 대해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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