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이야기 유산 신화·전설을 한 눈에
제주의 이야기 유산 신화·전설을 한 눈에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6.14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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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제주의 이야기유산’발간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의 살아있는 유산인 전설과 신화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한 곳에 다음 책이 발간됐다.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제주의 전설과 신화의 현장들을 정리한 제주학 총서 33권 ‘제주의 이야기유산’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의 이야기유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의 전설과 신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을 조사해 얻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보전과 자원화를 위한 보고서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조사된 자료다.

책 안에 담긴 전설지는 마을이나 집안에 실존했던 전설적 인물들과 지역의 연관성을 정리했으며, 신화지는 삼성혈과 혼인지를 시작으로 도내 각 마을의 본향당 등 당(堂)과 거기에 얽힌 신화, 신앙민인 단골판, 무속의례와 의례를 담당하는 심방 등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또 아기장수와 효자, 열녀, 충신, 입도조, 문사, 명환, 명사, 천의 등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인물전설 유형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문화 콘테츠와 교육 콘텐츠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 말미에는 이 같은 제주의 이야기유산의 문화적 가치와 보전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제주의 역사문화의 지속적인 보전·전승을 위한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한편 책에 담겨진 이야기 유산 관련 자료들은 제주학아카이브(www.jst.re.kr)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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