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들 존중 받는 제주교육 만들 것”
“모든 아이들 존중 받는 제주교육 만들 것”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6.1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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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13일 당선 확정 후 인터뷰…"새로운 4년,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 될 것"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임창덕 기자>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이제 ‘이석문 시즌2’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모든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최우선 기치로 삼겠다.”

이석문 제16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은 13일 0.1% 득표율을 넘나들며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참으로 극적인 승리였다. 개표 상황을 지켜보시면서 희망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 받는 제주교육,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전교조 출신의 진보 성향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이에 맞서는 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인 김광수 후보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재선에 성공, 전국적인 진보 교육감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교육감 선거는 개표 시작 이후부터 밤 12시19분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즐겁게 학교를 다니는 모습 등에서 저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이를 인정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을 더 이상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점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잘 준비해야 한다는 저의 정책 의지의 노력들이 승부처에서 지지세를 안정적으로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고 주요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 당선인은 무엇보다 선거기간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준 각계 도민들과 지지자들의 공을 높이 샀다.

그는 “도민들과 우리 아이들의 승리다. 지난 4년 새로운 교육 혁신 정책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갖고 변화의 과정을 지켜봐주신 교사와 학부모, 도민들이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내신 100% 고입, IB교육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도 빼놓지 않았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고입과 IB프로그램 도입은 2학기부터 영향을 미칠 사안이다. 추진 과정에 이견이 많은 만큼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토대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 무상교육으로 스타트를 끊은 주요 교육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2학기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위해 도청 및 의회와의 협력을 강화, 즉시 추진하고 이를 물꼬로 지자체, 의회, 유관기관과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갖춰 ‘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의 시간을 차분하게 돌아보며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충실히 개선하겠다”며 “사람이 먼저인 교육을 하는 우리 교육감 이석문이 되겠다. 저를 선택해 주신 도민들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이 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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