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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당선인, 제주교육 변화 열망 힘입어 '역전 드라마'교육감 선거 결과 분석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6.14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임창덕 기자>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이석문 후보의 제16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은 그야말로 역전의 드라마였다.

이 당선인은 선거 초반부터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까지 15% 내외로 김광수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이 당선자인 김 후보에게 52.6% 대 47.4%로 5.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당선인 선거 개표가 시작된 후 4시간동안 김 후보에게 선두를 내주며 피를 말리는 시간을 보낸 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 당선인의 승리는 우선 선거 기간동안 내내 아침 등굣길 하이파이브로 대표되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이 지난 4년 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추진해 온 이 후보의 공교육 강화로 대표되는 교육 체제 개편정책에 유권자들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유권자들이 이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써 올해 고교입시 제도 개편을 시작으로 발걸음을 내디딘 제주지역 고교 체제 개편에 힘을 실어 준 것이어서 앞으로 제주 교육 체제가 큰 변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선인의 재선은 무엇보다 제주교육의 변화에 대한 도민·학부모들의 열망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 간 중학교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 교육을 전격적으로 도입하면서 도민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줬던 점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당선인이 교육감으로서 강력하게 추진했던 고입제도 개선,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제도 도입 등 공교육 체질 개선에 대해 도민과 유권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승리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이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를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유지한 것도 도덕성을 지향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프레임도 이 후보의 당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자유한국당 등을 비롯한 보수 정당의 부진 속에서 교육감 선거까지도 진보와 보수 프레임이 작용하면서 진보 교육감을 내세운 이 당선인에게 30%에 달했던 부동층의 표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김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문제가 불거지면서 도덕성이 더욱 강조되는 교육감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이 당선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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