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남녀노소 소중한 한 표 행렬, 제주 미래 바꿀 민주주의 힘
유권자들은 역시 위대한 선거의 주인이었다.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 유권자들은 내 손으로 직접 지역일꾼을 뽑기 위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투표 행렬을 이뤘다. 공식 선거전 이후 후보 진영 간 정책대결 대신 무분별한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 속에서도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하며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도내 53만여 유권자들은 신중하고 냉정한 선택을 통해 선출된 지역일꾼들이 앞으로 4년간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믿고 있다.
이제부터 당선인들이 이 같은 유권자들의 바람을 잊지 않고 4년 임기 동안 착실하게 실천해 가는 새로운 출발에 나서야 한다.
그게 ‘각본 없는 드라마’의 완결점이자 촛불정신으로 거듭난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사진= 임창덕·현대성 기자 kko@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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