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역사적 북미합의문’ 서명
트럼프·김정은 ‘역사적 북미합의문’ 서명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6.1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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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비핵화 매우 빨리 시작될 것”…김정은 “세상은 중대한 결과를 보게 될 것”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6.12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무위원장이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체제보장을 담은 ‘포괄적 합의’에 12일 오후 합의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초대를 공식요청했다.

이날 두 정상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140여분간 가진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가진 뒤 역사적 합의문을 채택, 서명했다.

구체적인 합의문 내용은 이날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굉장히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내용”이라며 “북한의 비핵화 절차는 매우 빨리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간 과거를 덮고 새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문건에 서명하게 된다”며 “세상은 이제 중대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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