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임금 삭감 없는 버스노동자 근무방안 마련하라"
"실질임금 삭감 없는 버스노동자 근무방안 마련하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6.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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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1일 성명을 내고 실질임금 삭감 없는 버스노동자 교대제 근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초 버스노동자가 노동시간특례업 적용대상에서 빠지면서 내년 7월 1일부터 버스노동자들의 근무 형태가 격일제 근무에서 1일 2교대 근무로 바뀔 상황"이라며 "장시간 노동으로 발생했던 버스 대형사고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수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연장·야간·휴일수당이 줄어들면서 버스노동자의 임금은 불가피하게 삭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 버스노동자는 주40시간 근무제 도입 때와 마찬가지로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삭감없는 노동시간 단축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표준 운송원가를 적정하게 재산정하고, 버스 노동자의 기타복리비를 복지카드 형식으로 노동자에게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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