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8살 제주소녀의 모험
씩씩한 8살 제주소녀의 모험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6.1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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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15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뮤지컬 ‘용감한 친구들’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11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부대행사 ‘제주인(in) 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제주인(in) 페스티벌은 양질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초청해 도내 주요 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리는 행사로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뮤지컬 ‘용감한 친구들’이 서막을 연다.

‘용감한 친구들’은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5시에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씩씩한 8살 소녀 슬이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깜빡깜박하는 척척박사 금붕어 ‘또롱이’와 춤을 잘 추는 귀여운 오리 장화 ‘꽥꽥이’, 6살 생일선물로 엄마가 만들어준 멋쟁이 조랑말 인형 ‘히잉푸푸’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신나는 음악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극단 즐거운 사람들은 “혼자 있어 무섭고 두려운 아이뿐만 아니라 쓸모 없고 능력 없다고 취급받아 스스로 어둠의 웅덩이에 갇혀버린 어른들도 위로하는 이야기”라며 “세상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앞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한편 제11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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