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산하 기관, 용역 발주 부적정 처리
도교육청 산하 기관, 용역 발주 부적정 처리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6.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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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사위, 제주국제교육정보원 등 3곳 대상 종합감사 실시…주의 7·시정 3·통보 3건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이 기관 사업과 관련, 용역 발주시기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면서 계약의 공정성을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지난 2월 21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제주도교육청 산하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기관에서 정보화기기 유지 보수 용역 발주와 관련, 종전 계약상대자와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는 내용이 업무지시서에 명시돼 있다는 사유로 회계연도 종료 시까지 신규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업체에 일감이 몰리면서 계약의 공정성과 안정성이 훼손돼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이번 종합감사와 관련해 ▲외부강사 성범죄 경력 등 범죄전력 조회 미실시 ▲과학탐구전시실 유지보수용역 업무처리 부적정 ▲운영비 정산검사 소홀 등 주의 7건과 시정 3건, 통보 3건 등의 처분을 내리고 시정을 권고했다.

한편 전문기관이 참여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과의 화상 프로젝트 수업은 모범사례로 꼽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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