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건설-농축산물 값 안정화 '경쟁'
주차타워 건설-농축산물 값 안정화 '경쟁'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6.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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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무소속으로 재선의 철옹성을 구축한 허창옥 도의원이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정태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정태준 후보(50)는 “대정읍의 노외 주차장 현황은 다른 읍면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라며 “도의원과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예산을 확보해 원도심의 특성을 반영한 주차타워를 건설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순천시의 기적의 놀이터와 같은 상상놀이터 조성 ▲수영장 및 헬스장 포함 복합문화센터 건립 ▲제주자산관리신탁공사 유치 ▲공익형 직접직불제도 도입 및 시행 ▲마늘종자연구 센터 유치 ▲수산업 직불제 확대 시행 ▲다크투어리즘 개발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허창옥 후보(55)는 “1차산업을 지키기 위한 농어민의 삶의 혀장에서 절박함을 안고 온 민원인의 입장에서,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일꾼만이 진정으로 지역민과 소통의 정치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조례의 운영 내실화를 통한 농축산물 가격 안정화 ▲농업재해보험 및 수입보장 보험제도 지원강화와 확대 ▲모슬포항 확장을 통한 어업인 소득기반 확대 ▲매일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빌딩 조성 등을 피력했다.

한편 전과와 관련해 정 후보는 1995년 5‧18 관련 집회를 마치고 마련된 격려 차원의 선‧후배 식사 자리에서 지인간 시비를 말리는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관의 의복을 훼손하고 찰과상을 입히게 됐다고 소명했다.

허 후보는 공무집행방해의 건은 한미FTA에 맞선 도내 농업인단체의 도청 앞 천막농성과정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으로서 농민들 편에서 앞장서다가 천막을 철거하려는 공무원과의 마찰이 있어 발생한 사건이라고 소명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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