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놀자”…제19회 제주과학축전 개최
“과학으로 놀자”…제19회 제주과학축전 개최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6.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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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제주애향운동장 일원서 열려…생물·환경·문화 등 담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마련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다양한 과학 원리부터 이색 부스까지 즐길거리 가득한 도내 최대 과학 축제인 ‘제19회 제주과학축전’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주애향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및 (사)제주과학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자원으로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지난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호응을 얻은 주제관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 총 19개의 프로그램을 선발했으며, 제주의 생물부터 환경, 문화, 선조들의 기술 등 다양한 학습요소를 제공한다.

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60개 부스 모집에 401개 팀이 모여 58개 팀을 선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크게 4개의 영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 도내외 과학 관련 기관들도 이번 축전에 참가해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22개 기관에서 38개의 첨단 과학기술이 반영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 성과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과학놀이터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모형 전기자동차 시승체험, 무빙라이더, 창의블놀이, 창의골드버그장치 만들기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한편 이번 축전 기간 동안 ‘2018 제주환경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서는 최근 도내 쓰레기 문제, 난개발 등 여러 가지 환경 문제와 관련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다양한 과학 창작물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과학경연대회’도 학교 과학동아리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제시된 즉석과제에 따라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들어 경연을 펼치는 ‘전국 과학상자 창작물 경연대회’를 비롯해 깡통이나 판자 등의 생활 폐자원을 활용해 로봇모형을 만들어 보는 ‘창의적인 로봇모형 제작 경연’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밖에도 ▲물로켓 포트리스 ▲투석기 공성전 ▲거리 공연 및 퍼포먼스 등의 참여 행사들이 올해 역시 펼쳐져 축전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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