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여자골프 열기 잇는다...S-OIL 챔피언십 8일 개막
제주서 여자골프 열기 잇는다...S-OIL 챔피언십 8일 개막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6.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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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12회 S-OIL 챔피언십’이 오는 8일 엘리시안 제주(파 72, 6604야드)에서 개막, 10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열기를 이어간다.

올 시즌 12번째 대회인 ‘제12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은 롯데칸타타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2주 연속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이들의 샷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장하나(26·비씨카드)의 활약은 당연히 최대 관심사다. 장하나는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 롯데칸타타의 부진을 씻고 이번에 시즌 3승을 달성하면 독주체제에 나서게 된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우승을 맛본 김지현(27·한화큐셀)의 타이틀 방어 여부도 주목된다. KLPGA 투어의 강자 김지현은 4일 폐막한 US오픈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에서 열린 직전 대회인 롯데칸타타에서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대기록을 작성한 조정민(24·문영그룹)이 상승세를 이어갈 지도 골프팬들의 관심사다. 조정민은 롯데칸타타에서 23언더파·193타를 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칸타타에서 조정민과 3라운드 중반까지 공동 선수를 형성하다 아쉽게 준이밖에 우승을 차지하며 급부상한 최민경(25·휴온스)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21·동부건설) 등 강자들이 총 출동해 제주 그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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