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4·3 완전 해결, 특별도 전폭 지원”
추미애 “4·3 완전 해결, 특별도 전폭 지원”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6.04 12: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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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문대림 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개최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4·3 문제를 완결 짓고 평화의 섬 제주가 번영의 상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4일 문대림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문대림 후보와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 위성곤 도당위원장,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이날 “제주4·3이라는 분단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제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게 됐다”며 “이는 분단과 갈등의 시대를 종지부 찍고 새로운 제주 시대를 국민들과 함께 열겠다는 민주당과 문대림 후보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추 대표는 “이념의 굴레에 갇힌 제주4·3문제를 풀어낸 사람으로서 올해 70년만에 처음으로 광화문 광장에, 육지에 올라온 4·3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도민들의 마음이 문대림 후보를 통해서 표출돼야 제주4·3 문제를 힘차게 완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제주도가 특별자치도의 이름에 걸맞게 행정·재정적 자율성을 담보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획기적 발전과 민생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도지사가 최우선해야 할 일은 생활정치”라며 “현재 제주는 잘못된 대중교통체계 개편 정책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인해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된 공약으로 “교통대란, 혈세낭비의 주범인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정비하겠다”며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힘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쓰레기, 하수처리 등 산적한 생활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환경관리공단을 설립하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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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하 2018-06-04 15:09:04
문재인...공약이행율 10%.......선거때만 되면...뭐든 다해준다고 ..여태까지 뭐하다..몇년뒤..나라를 말아먹고도...대선되면...또 뭐뭐 해준다고....갱제를 살린다고...또 표구걸하겠지...한번 묻자....여태가지 뭐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