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이 등 주민 복지정책 ‘각론’
여성·아이 등 주민 복지정책 ‘각론’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8.06.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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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 갑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현역 강경식 도의원의 불출마로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후보(50)는 지역 내 공용주차장과 공유지를 확보해 주차타워 건설, 청년 창업·일자리를 연계한 소호형 임대주택 유치, 마더센터 유치 및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민주화운동과 국회의원 보좌관 등 국정경험을 갖춘 준비된 새 일꾼”이라며 “여성과 아이가 행복하고 청년의 삶과 함께 하는 이도2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수남 후보(58)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워킹 스쿨버스 제도 추진, 구남샘 분수대 설치를 이용한 생태연못 조성 및 야생화 생태 둘레길 조성, 영유아 보육 및 지원 조레 제정 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의원과 도의원에서 물러난 이후 새삼 주민들의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의 뜻을 존중하며 다시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강철호 후보(56)는 아이들이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깨끗한 거리 미관 확보,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강 후보는 “전문성과 현실적인 비전을 가진 진정성 있는 일꾼”이라며 “이도2동을 행복도시로 조성해 교육과 복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과와 관련 홍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시절 민주화와 4·3 진상규명 등 시위와 관련해 투옥돼 1993년 사면 특별복권됐고, 김 후보는 음식점 운영 당시 보건증을 위조한 미성년자를 해고한 사실과 IMF 당시 실적신고 지연으로 벌금을 납부한 사실이 있다고 각각 소명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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