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후보 첫 날 "유권자 곁으로"
제주도교육감 후보 첫 날 "유권자 곁으로"
  • 부남철.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5.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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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사진 왼쪽)과 이석문 후보가 각각 제주대학교 입구와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도민들과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주일보=부남철.고선호기자] 6ㆍ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ㆍ이석문 후보도 본격 선거 유세에 돌입하면 13일간의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김광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6시50분쯤 제주시 충혼묘지에 위치한 고(故)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묘소를 참배했다.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면서 초대 교육감을 지낸 최정숙 교육감님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제주교육의 초석을 다지신 최 교육감님의 뜻을 기리고 저 역시 제주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라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제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유세 지원단과 함께 도민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그는 “제주대학교는 제주 교육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교육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유세 첫 장소를 제주대로 정했다”라며 “선거운동 기간동안 제주교육의 나아갈 길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정문을 찾아 등굣길 오른 학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함께 아침을 맞았다.

이 후보는 13일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과 만나야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을 첫 선거운동 장소로 꼽았다.

그는 “이석문은 유권자가 아닌 제주학생들을 위한 교육감이다. 그렇기에 아이들과 하루를 함께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교육감 후보로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 생각한다”며 “교육감 선거의 꽃은 아이들이다. 진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교문을 지나는 학생들과 손뼉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하며 “오늘 점심 맛있게 먹어라”, “아침은 먹었니” 등 살가운 인사를 전하며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부남철. 고선호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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