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움이 변하지 않는 별과 같기를
제주의 아름다움이 변하지 않는 별과 같기를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5.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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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유충목 초대전 ‘제주=별’
유충목 작 - 제주=별(Star of Jeju)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언제나 변하지 않고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별을 떠올리며, 제주의 아름다움과 본질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조형물이 전시될 계획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스페이스 예나르(SPACE YENAR)가 다음달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유충목 작가 초대전 ‘제주=별’을 개최한다.

유리공예가인 유 작가는 “유리의 특별한 매력은 고온에서는 생명력을 가진 듯 요동 치고, 실온에서는 영롱하게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양면성”이라며, “그 특별함이 지금까지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동기이자 에너지”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리 본연의 특징과 장점을 부각시킨 조형작품들을 유리와 금속의 융·복합 설치 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유 작가는 “전시를 통해 시각 예술의 경계가 확장되고, 제주 예술 문화가 더욱 다양해지기를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미국 ‘커트 칼슨’ 유리 스튜디오에서 수석디자이너로 재직했으며, 2007년 전미 글래스 작가상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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