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캠프 "제주판 적폐연합부터 해체하라"
원희룡 캠프 "제주판 적폐연합부터 해체하라"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5.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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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가 29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지개 연정’ 제안과 관련, “제주판 적폐연합부터 해체하라”며 날을 세웠다.

원희룡 후보 캠프의 강영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면서 적폐청산을 얘기했다”며 “도지사 권한을 이용한 공무원 줄 세우기, 도민사회 편 가르기, 이권을 나누며 특권과 반칙으로 이익을 탐하고 제주사회를 지배했던 세력이 바로 제주판 적폐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희룡 후보의 지난 4년은 제주의 적폐와 싸워온 시간”이라며 “문 후보가 민주당 간판을 달았다고 적폐세력을 감출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문 후보는 당내 경선 상대진영과도 손을 잡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정치세력과 함께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도지사 당선을 목적으로 한다면 허위사실도 공중에 뿌릴 수 있고 후보 도덕성 검증에는 검찰 고발로 응수하면서 어떻게 도민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연정과 협치를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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