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분권모델 완성" - 元 "난개발 투자 제동"
文 "분권모델 완성" - 元 "난개발 투자 제동"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5.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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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발표 도지사 1순위 공약 살펴보니...제주미래-도민 삶의 질에 초점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특별자치도 완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해외 자본에 의한 난개발 강력 제동, 행정시 재편 등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민 삶과 직결된 생활난(難) 해결과 주거복지 등 강화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28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책공약알리미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한 제주도지사 후보 5명의 5대 공약 중 1~3순위 공약은 제주 미래와 도민 삶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강 후보 중 1명인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1공약으로 특별자치 분권모델 완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자치와 분권을 강화한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과 주민 투표를 통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재정분권 추진 등이 목표로 제시됐다.

문 후보는 이어 4‧3 완전한 해결과 제주형 물류체계 구축을 2~3순위로 공약했다.

또 다른 양강 후보인 원희룡 무소속 후보는 중국 자본의 난개발 투자 강력 제동과 관리체계 정비를 최우선 공약에 올렸다. 이행방법은 난개발 및 과잉개발 가이드라인 강화, 자연경관 사유화 제어 강화 등이다.

원 후보의 2~3순위 공약은 경관 체계적 관리 및 환경자원 총량 보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 공공분야 청년일자리 1만개 창출이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제주시를 동‧서 2개 시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권 주차문제 완전 해소는 2순위, 주거복지를 위한 반값 아파트 및 반값 임대주택 공급은 3순위 공약으로 제시됐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를 공약 중 1순위로 내세웠다. 2~3순위 공약은 부동산 안정 3대 정책(공공영구임대주택‧상가거래허가구역제‧공공임대상가) 추진, 주민투표로 제2공항 또는 해저고속철도 결정이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폐기와 제2공항 백지화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미래 설계를 1순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개발 예산을 도민 기본 삶 지원에 사용, 도민이 주인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등은 2~3순위 공약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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