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사고‧농산물 해상물류비 ‘국비확보’ 관심
국립해사고‧농산물 해상물류비 ‘국비확보’ 관심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5.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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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57억원 확보, 기재부 난색…농산물해상운송비 5억 늘어 42억원 녹식품부 반영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내년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지역 국립해사고 설립 운명이 이번주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무산됐던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는 제주도가 신청한 37억원보다 5억원이 증액된 42억원이 반영, 최종 포함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과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내년도 부처예산에 ‘국립제주해사고 설립’으로 57억3900만원을 반영,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국립제주해사고 설립을 위한 입법예고가 이번주 중 이뤄질 경우 정부 부처내 절충도 가능, 사실상 이번주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던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는 지난해부터 도서지역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정부부처 설득작업을 진행, 현재 농식품부 내년 예산안에 42억원이 배정됐다.

이와함께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 추진중인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건립’에 식약처 심의 단계에서 115억원이 반영됐고 서귀포항 관리 스마트센터 신축 30억원, 한라산 산림생태관리센터 건립사업 30억원, 안덕면 농촌중심지생활성화 사업, 서광동리‧사계리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등도 농식품부 예산안에 각각 포함됐다.

위 의원은 “제주의 숙원사업인 농산물해상운송비 지우너사업과 제주 국립해사고 설립,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등은 제주지역 숙원사업”이라며 “해당 사업들이 향후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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