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귀일중), 제주 근대3종 여중부 첫 체전 메달
김민지(귀일중), 제주 근대3종 여중부 첫 체전 메달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5.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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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사격이 가장 재미있어요.”

여중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주선수단에 전국소년체전 근대3종 사상 첫 메달을 선사한 김민지(귀일중 3)는 힘들었던 경기과정을 어느새 잊고 해맑게 웃었다.

수영선수였던 김민지는 광령초 6학년때 외도수영장에서 함께 연습하던 귀일중 근대3종 선수들의 모습에 끌려 종목을 바꿨다.

이후 아침 등교 전 수영 연습, 방과 후 육상과 사격 연습에 집중한 결과 세 번째 도전 만에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중부 근대3종은 수영과 복합(사격과 육상)으로 진행돼, 오전에 수영 200m를 마친 후 오후에 2.4㎞를 달리며 중간 중간에 15발을 사격한다.

김민지는 “연습 때부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친구 덕분에 메달을 땄다”며 같이 공부하고 운동하며 의지하고 있는 친구 한현지(귀일중 3)에게 공을 돌렸다.

적극적인 후원자인 부모님(김영진.이은정)과 평소 페이스 조절을 도와준 오빠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수영을 바탕으로 한 김민지는 무한대의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어 장래가 더한층 기대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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