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소년체전 첫날 쾌조의 스타트
제주, 전국소년체전 첫날 쾌조의 스타트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5.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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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은 3-동 6등 10개 메달 확정...유도 김민정 첫 금
김지수(제주서중 3, 빨간색)가 26일 충주 호암제2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39kg급 결승에서 충남대표 김건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전국소년체전 첫날부터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일 충청북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29일까지 충청북도 내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 제주도선수단은 금 1개, 은 3개, 동 6개(1개 확보)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확정했다.

강지상(도남초 6)은 이날 오전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남초부 플랫포옴다이빙에서 234.50점을 획득하며 제주도선수단의 첫 메달을 기록했다. 강지상은 1m 스프링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26일 충북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초부 예선에서 제주동광초 강군호(5학년.사진 왼쪽)와 서희원(6학년. 오른쪽)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유도에서는 금메달을 포함해 3개의 메달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김민정(위미중 2)은 충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여중부 –48㎏급에서 김예지(경북)에 절반승을 거두며 제주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여중부 –52㎏급의 이본(한라중 3)과 남중부 –66㎏급의 박현빈(제주제일중 2)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지수(제주서중 3)는 충주 호암제2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39㎏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에서는 초.중 모두 오진혁의 선전이 이어졌다.

위미초 6학년 오진혁은 남초부 –46㎏급에서, 오현중 2학년 오진혁은 남중부 –41㎏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귀일중 3)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여중부 근대3종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씨름 남초부 경장급에 출전한 김민성(재릉초 5)은 동메달을 획득해 최종 메달 색깔이 주목된다.

이날 축구 남초부 예선에서 제주서초는 부산 구포초를 3-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고, 여초부 제주선발은 경남 남강초를 4-0으로 물리쳤다. 남중부 제주제일중도 광주 광덕중을 3-0으로 꺾고 메달을 향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둘째 날인 27일 자전거, 수영, 정구, 유도, 태권도, 축구 등 전략 종목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제주동중 선수들이 26일 충북 음성군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단체 스프린트 경기에서혼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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