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26일 제주시 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박규헌 도의원, 양윤경 제주4·3유족회장 등이 참석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 후보는 “소수만이 인정받는 ‘넘버원 교육’이 아닌 아이 한명, 한 명이 온전히 존중받는 ‘온리원 교육’을 펼치겠다”며 “모두가 이석문이다. 함께 꿈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양극화로 나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하겠다”고 주요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제학교 수준의 공교육 강화 ▲교육복지특별도 완성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평가 및 수업 정착 ▲4·3과 평화, 인권, 통일, 민주 교육의 장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혼자 꾸는 꿈은 이루기 어렵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로 이룰 수 있다”며 “모든 아이들이 온전히 존중 받는 제주교육, 우리 함께 그 꿈을 현실로 이뤄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