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섬에 아름다운 몸짓을 더하다
문화예술의 섬에 아름다운 몸짓을 더하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5.2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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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6월 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018 제주 국제 댄스포럼'
유니버설발레단 - 돈키호테 결혼식 파드되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꽃피울 춤사위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018 제주 국제 댄스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댄스포럼은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식이 낮은 춤과 무용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수준높은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유도해 층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기반시설 마련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전문인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생활속에서 향유할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게 목표다. 

행사의 서막은 국제 무용워크숍(28,29일)과 사진전(28일~다음 달 1일)이 연다. ‘제주 국제 즉흥춤 축제’도 30일 돌문화 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다음달 1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제주 문화예술 발전 모색’을 주제로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김연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장광열 제주국제즉흥춤축제 예술감독 등이 발제에 나선다. 이어 강수진 국립발레단장과 김석범 제주문화예술재단 본부장, 손인영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같은날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의 ‘해녀춤&제주놀이’를 비롯해 제주 예술가그룹 나무꽃의 ‘바당 족은 똘’, 국립무용단의 ‘스파르타쿠스-아다지오’, 발레 ‘돈키호테-결혼식 파드되’, 현대무용 ‘베라와 이카의 이별의 2인무-기도’와 ‘Flying birds’, ‘거꾸로 선 나무’ 등 총 7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문훈숙 유니버설발레 단장의 해설과 함께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제주 무용가인 김길리 제주씨티발레 단장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원활한 행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김 운영위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도내 춤과 무용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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