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기본과 원칙’
청렴 ‘기본과 원칙’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05.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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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담림.제주시 도시계획과

[제주일보] 청렴은 공무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일반 국민에게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청렴이란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생기는 우리 사회의 사건·사고들을 우리는 수없이 듣고 목격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다 알고 있으며 보고 경험한 이 중요한 사실이 잘 지켜지지 않는 때가 많다.

우리 사회의 장점이자 단점인 한국사회 특유의 ‘정(精)’ 문화와 관행 등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쫓고, 쉽고 편안한 길의 달콤한 유혹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원칙을 어기면 당장은 편하고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못해 시대를 주름잡던 많은 사람들이 현재 처해 있는 초라한 상황을 보면 그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원칙을 지키면 당장은 상대방이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고, 부조리한 관행에 대한 저항으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또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어려운 길로 가는 것은 손해이고 자신만 바보가 된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결국은 이것만이 올바른 정답인 것이다.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것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청렴’은 곧 ‘기본과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다.

귀찮고 어려우며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바른 길을 택하는 공직자가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하고 청렴한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결국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사회로 나아갈 우리나라의 첨병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한다. 우리 국민들 또한 우리나라가 청렴국가를 향해 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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