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반기 마지막 경기 무승부
제주, 전반기 마지막 경기 무승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5.2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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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 원정서 0-0 비겨...7월 7일 수원과 후반기 시작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제주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정 6승을 달성하면서 선두권을 추격하려고 했지만 상주의 패기에 밀려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는 전반 중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전반 21분 마그노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상주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3분 뒤에는 정운의 기습적인 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팔에 맞았다는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됐다.

정운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나는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더했다.

이후 제주는 급작스럽게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상주와의 계속된 공방전에도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제주는 이광선의 높이와 패기를 앞세운 상주의 공격에 고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마그노와 찌아구가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제주는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 후 7월 7일 수원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시작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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