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축복" 제11회 제주다민족문화제 개최
"사람이 축복" 제11회 제주다민족문화제 개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5.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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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이색 음식, 전통놀이 '눈길'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 성향 등 어떤 종류의 차별도 배제하고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사)제주외국인평화동동체(상임대표 홍성직)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청 앞에서 ‘제11회 제주다민족문회제’를 개최했다.

제11회 다민족문화추진위원회의 주관과 제주도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사람이 사람에게 축복으로’를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네팔, 몽고,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케비스탄, 일본, 중국, 키르키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페루, 필리핀, 한국, 러시아, 인도 등 16개 나라의 전통문화와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 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도내 문화·예술 단체와 함께하는 각종 거리 공연과 다양하고 이색적인 각국의 전통 놀이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본 행사 이외에도 각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 다채로은 부대 행사도 충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이주민들의 국적 취득과 체류 관련 등의 출입국 상담을 위해 ‘이동 출입국 상담소’를 운영했다. 

축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천연 비누 만들기, 유아용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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