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농협 대학생농촌사랑봉사단(이하 봉사단)’이 18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촌 활동에 돌입했다.
봉사단은 이날 제주대학교 야외광장에서 봉사단 참여 대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대정읍 무릉1리와 대정읍 사계리 마늘 수확농가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3주차에걸쳐 농촌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 밭담 보전운동 참여, 독거노인 말벗해 드리기, 마을행사 시 공연활동 등 농촌마을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농촌마을 명예 청년회원으로서 농촌 활력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농협은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단체이동에 필요한 교통편의와 식사제공, 상해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활동 학생회의 자치활동에 대한 추가지원도 할 계획이다.
고병기 본부장은 발대식에서“농촌지역에 젊은 농부가 부족한 현실에서 봉사단이 농촌으로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어 생기 넘치는 농촌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2017년 5월 18일 첫 출범했며 농촌 고령화로 영농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