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균형발전계획 수립 착수 본격화
제주도균형발전계획 수립 착수 본격화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5.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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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지역산업 혁신 방향 제시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반영할 제주도 균형발전계획 수립이 본격화됐다.

이번 균형발전계획은 제주지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자산을 활용한 관광, 도내 불균형 해소 전략 등의 정책 방향이 담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은 17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균형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제주연구원은 균형발전계획으로 ▲지역인재-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 ▲지역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도시재생 뉴딜 및 중소도시 재도약 ▲인구감소지역을 거주강소지역으로 등 9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핵심 과제별로 보면 지역인재-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 방안으로 지방대학의 자율적 교육역량 강화, 맞춤형 우수 지역인재 양성 해법 등이 제안된다.

관광 정책은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특화관광 육성, 지역 간 연계협력을 통한 관광거점을 발굴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도시재생 관련 정책으로는 맞춤형 뉴딜사업 강화, 강소도시권 육성 방안이 논의된다.

또 읍·면 지역 등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은 관련 법제도 개선, 정주여건 개선 통합 지원 등의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산림·해양 자원의 경제적 활용 정책 방향도 다뤄진다.

제주연구원 관계자는 “균형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제주 실정에 맞는 발전 계획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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