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모친 특혜성 대출” vs “감정가대로”
“원희룡 모친 특혜성 대출” vs “감정가대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5.17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송종훈 대변인, 원희룡 후보 캠프 강정애 대변인 17일 잇따라 논평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의 모친이 2006년 매입한 서귀포시 중문동 과수원 토지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송종훈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2006년 원 후보 모친이 중문동 1373번지, 1373-1번지를 매입할 당시 이 곳은 맹지”라며 “시중은행이 맹지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중문농협은 그해 해당 부지를 담보로 2억원 이상의 대출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가 유력정치인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런 특혜성 대출이 가능할지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희룡 후보 캠프의 강전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특혜성 대출이라는 주장은 해당 금융기관에 확인절차를 먼저 거쳤어야 했다”며 “원 후보의 부모가 중문동 과수원 토지를 다시 매수할 당시 중문농업협동조합은 대출금액 결정을 위해 감정을 했고 감정평가액은 2억9281만2000원이 나와 이에 따라 대출을 해준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은 문대림 후보에게 당 내부에서 제기된 의혹부터 속 시원한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