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제주도 북부 고온 현상 지속될 듯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도 북부 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연이틀 30도를 웃돌면서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제주도 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1도로 연이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
지난 16일에는 제주시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31.1도까지 치솟아 5월 기록으로는 기상 관측 이래 2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기상청은 따뜻한 수증기를 품은 남풍이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푄 현상이 발생해 제주도 북부에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서귀포(제주도 남부)의 일 최고기온은 23도, 성산(제주도 동부)의 일 최고기온은 22도, 고산(제주도 서부)의 일 최고기온은 21.8도에 그쳤다.
제주기상청은 이 같은 고온 현상이 18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은 또 지형적인 영향으로 18일 제주도 산간에 20~60mm의 비가. 제주도 남부를 중심으로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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