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속보=경찰의 미흡한 수사로 논란이 됐던 서귀포 집단 폭행 사건(본지 2018년 5월 16일자 4면 보도)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4)와 B씨(49)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10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택시를 잡다 시비가 붙은 시민 2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폭행으로 다친 시민 2명은 각각 코뼈가 골절되고 실명 위기에 처하는 등 크게 다쳤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CCTV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 착의를 특정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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