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도민 과반수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0%를 밑돌았다.
지난 14, 15일 제주일보와 KCTV, 제주의소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6%로 자유한국당 9.5%보다 46.5%포인트 앞섰다.
이어 바른미래당 4%, 정의당 3.6%, 기타정당 0.6%, 민주평화당 0.1% 순이다.
도민 20.1%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모름·무응답’은 6%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0대 70.1%, 40대 68.9%, 19~29세 55.3%, 50대 53.7%, 60세 이상 38.2% 등 모든 연령층이 가장 선호하는 정당으로 꼽혔다.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의 지지층이 20.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10.7%, 40대 6%, 30대 3.5%, 19~29세 2.3% 순이다.
바른미래당은 19~29세 6.9%, 50대 5.8%, 60세 이상 4.5%, 30대 2.4%, 40대 1% 순이다.
출신지역별로 보면 ‘제주 외 지역’ 출신 61.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제주 출신(54.3%)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제주 출신 지지정당 순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9.3%), 바른미래당(4.7%), 정의당(3.9%) 등인 반면 제주 외 지역 출신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10.1%), 정의당(2.5%), 바른미래당(1.9%) 순으로 집계됐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